나이: 30
적용증상
: 잠들기까지 약 1~2시간, 얕은 잠&얕은 잠으로 인한 만성피로, 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신경증.
향:
라벤더+오렌지의 상큼하고 기분좋은 향입니다.
약간 환타향 같기도 한데 인공적이지 않아서 신기했어요.
디퓨저치고는 은은한 편이지만 발향력이 좋고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확실합니다.
향이 올라오고 10초도 되지 않아 나른해지더니 잠이 몰려와서 낮잠 자고 싶은 걸 참느라 한동안 혼이 났어요^^;
발향 공간&시간:
굿나잇이라는 이름에 정말로 걸맞는 효과라 저는 대부분 밤에만 30분~1시간 정도 발향했어요.
2평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창문이 넓고 큰 통풍 좋은 방 하나에서 사용했구요.
우선 얇은 나뭇가지 모양을 살린 스틱을 가지가 많은 것으로 1개만 꽂았습니다.
여름이라 발향하는 내내 창문을 열고 있었지만 발향력이 좋아서인지 그걸로도 충분했어요.
특히 바람이 불 때는 향이 코 끝에서 살랑거려서 기분 좋더라구요~
코가 향에 익숙해졌더라도 아로마테라피 효과 때문에 발향이 잘 되고 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.
사용 후 개선점:
1주 차 - 발향한지 3~4일 즈음에 잠드는 시간이 11시 정도(사용 전, 새벽 1~2시)로 당겨졌습니다.
2주 차 - (사용 전 일어났던 시간이 9~10시> 점차 당겨져서 7~8시>) 지금은 6~7시에 눈을 뜹니다
제일 큰 변화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너무 싫었던 것이 싹 사라져서 눈 뜨자마자 기지개를 켜고는
금방 일어나게 됬어요. 아침에 갑자기 시간이 많아지니까 처음에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;
지금은 그 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하게 됬습니다.
그리고 숙면에 좋을 뿐 아니라 기분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있어요.
별로 예민할 게 없다고 생각할 때에도 발향을 하고 나면 긁힌 듯이 날카로운 신경이 살살 달래어지는 것 같은
기분을 느낄 수 있거든요. 개인적으로는 생리 전후 짜증이 심하게 나는 기간에 톡톡히 도움을 받았습니다.
그 외 하고 싶은 말:
효과가 좋아서 짧은 발향시간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한달 넘게 사용했지만 절반 정도가 아직 남아있어요.
쓰시는 분의 사용도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얼마든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효과 대비 매우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